공정거래위원회(www.ftc.go.kr)가 발표한 <2006년 기업결합 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임원겸임 및 회사설립을 포함한 전체 기업결합 건수가 744건으로 2005년 685건에 비해 13.1% 증가했다.
그 중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종 업종간 결합하는 '혼합결합'이 508건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수평결합 (동종 업종간 결합) 195건 ▲수직결합(원재료 수급관계) 41건 등이었다.
또한 '혼합결합'과 '수평결합'은 2005년에 비해 각각 29.3%, 1.6% 늘어났으나, '수직결합'은 43.8% 줄었다.
한편, 기업결합 수단별로는 '주식취득'과 '임원겸임'이 각각 355건(47.7%), 141건(19..0%)으로 차지비중이 컸다. 양수 및 회사설립을 통한 기업결합은 각각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합병(114건·15.3%), 영업양수(74건·9.9%) 및 회사설립(60건·8.1%)을 통한 기업결합은 각각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