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가 도입이 확정된 가운데, 9월 이후 분양물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청약시에는 자신의 가점여부를 꼼꼼히 점검한 뒤 분양시장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연내 분양하는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만1,818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9월 분양물량 가구 수가 5만7,93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월 4만7,201가구 ▲11월 2만7,919가구 ▲12월 1만8,766가구 등으로 9월 이후에는 분양물양이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6,822가구 △5대광역시 3만7,292가구 △기타 지방 3만9.831가구 등이었다.
9월 이후 주목해야 할 단지를 살펴보면, 9월의 경우 서울 강북 재개발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아뉴타운, 미아균형 발전 촉진지구 개발 등으로 시너지효과가 높은 성북구 길음8구역 재개발 아파트 209가구(24~40평형)와 초역세권 단지인 동대문구 용두1구역 재개발 아파트 275가구(25~43평형)가 분양에 나서기 때문.
10월에는 2006년 서울 아파트 값 상승의 도화선인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18~65평형 4,386가구 중 2,817가구가 분양되는데, 이중 중소형평형대인 18~34평형은 1,470가구, 34~65평형 1,347가구다.
또한 11월에는 인천 청라지구 A15·18·14블록에 33·24평형으로 ▲A15블록 264가구 ▲A18블록 1,090가구▲A14블록 746가구 등 총 2,100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는 총 5백37만6천여평을 관광위락·주거·국제업무·화훼단지 중심으로 2011년까지 개발되며, 국제공항고속도로 및 국제공항철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도로 등으로 인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그 밖에 12월에는 동쪽으로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전농답십리뉴타운, 남쪽에 왕십리뉴타운 개발과 용두 재개발구역 개발로 인한 정비가 꾸준해 앞으로 선호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25~43평 107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