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말 현재 10가구 중 8가구 꼴로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가 발표한 <2007년2월말 전체 펀드 판매 및 적립식 판매 현황>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체 펀드 계좌 수가 1,330.2만개로 기록됐다.이는 국내 전체 가구 수(1,598만가구, 2005년)의 약 83%가 펀드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
유형별로는, '주식형'계좌가 754.0만개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으며, ▲MMF 279.2만개 ▲재간접 96.2만개 ▲채권형 69.7만개 ▲혼합채권형 49.6만개 등이었다. 특히, 재간접 계좌의 경우 2개월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별 펀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말 대비 전체 판매 잔액과 계좌 수에서 은행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증가했다.
판매 잔액은 △증권사 135.3조원(57.5%) △은행 90.5조원(38.4%) △보험사 5.2조원(2.2%) 등이었으며, 계좌 수는 ▲은행 911.2만개(68.5%) ▲증권사 408.9만개(30.7%) ▲보험사 9.8만개(0.7%)였다.
한편, 적립식 펀드는 환매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펀드의 신규가입과 기존투자자의 펀드 갈아타기 등으로 인해 판매 잔액이 29.3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1,457억원 소폭 상승했으며, 계좌 수도 802만개로 21만개 늘어났다.
유형별 판매 잔액은, '주식형'이 22.2조원으로 75.6%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재간접 2.6조원(8.8%) △채권혼합형 2.0조원(6.7%) △주식혼합형 1.2조원(4.1%) △채권형 1.1조원(3.7%) 등이었다.
또한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1조원을 넘은 판매회사는 총 11개사로, '국민은행'이 7.8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한은행 4.2조원 ▲하나은행 1.8조원 ▲우리은행 1.4조원 ▲한국투자증권 1.3조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