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자 수와 대출액이 지난해 1학기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발표한 <200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결과>에 따르면, 2007년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총 30만8,527명이 1조957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006년1학기에 비해 대출자 수(25.6만명)는 20.4%, 대출액(8,331억원)은 31.5% 증가했으며, 2006년2학기의 25.7만명, 7,925억원 보다는 각각 19.4%, 38.2% 늘었다.
또한 생활비를 제외한 1인당 평균 등록금 대출금액은 2006년1학기 295만원에서 2007년1학기 313만원으로 6.0% 확대됐으며, 신입생 대출자 수는 지난해 1학기 보다 3.6만명 증가한 10.8만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자 및 대출금액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대출금리가 2006년1학기 연7.05%에서 올해 1학기 연6.59% 내린데다, 학자금 대출 신청 절차가 간단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육부는 올 2학기 정부보증 대출사업 시행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은 무이자로, 기타 저소득층 학생은 대출금리에서 2% 금리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17.5만명의 학생에게 금리보전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