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4월 경기상황에 대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가 발표한 <2007년4월 기업경기 동향 전망>에 따르면, 올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7.7을 기록, 3월(112.3)에 이어 2개월 연속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점쳐졌다.
BSI 전망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 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4월 BSI 전망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것은 소비심리 점진적 회복으로 내수 회복 기대감 확산,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 수출 호조세 유지, 기 계획 투자 이행에 따른 생산 증가 예상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110.4)과 비제조업(103.3) 모두 경기호전에 무게를 두었으며, 부문별로는 △내수 111.4 △수출 108.3 △투자 107.1 △자금사정 102.7 △고용 101.7 △채산성 104.6 △재고 103.3 등으로 전 부분 모두 기준치 100을 넘었다.
한편, BSI 3월 실적치는 109.4로 전월 87.5에 비해 경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113.4)과 비제조업(102.7)도 모두 전월에 비해 실적치가 상승했으며, 부문에 따라서는 '재고(107.7)'를 제외한 △내수 118.3 △수출 111.0 △채산성 106.9 △투자 105.4 △자금사정 104.6 △고용 101.5 등은 2월보다 모두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