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www.keis.or.kr)이 2002년부터 전국 5만가구 중 취업상태에 있는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업종사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현재 42.1%로 2002년 40.8%에 비해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 관련직'의 여성비율이 2004년 19.6%에서 2005년 26.1%로 6.5%p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사회복지·종교 관련직 5.5%p ▲섬유·의복 관련직 4.2%p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 3.2%p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3.0%p 등의 순으로 여성 비율이 확대됐다.
반면,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은 46.7%(2004년)에서 42.6%로 4.1%p 감소해 여성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5년 현재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은 '음식서비스 관련직'으로 77.2%를 기록했으며, '보건·의료 관련직'이 71.6%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사회복지·종교 관련직 69.9% △섬유·의복 관련직 67.9% △교육 및 자연·사회과학 연구 관련직 66.2%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 60.9% 등이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건설 관련직 4.2% ▲운전·운송 관련직 5.1% ▲기계 관련직 5.9% ▲관리직 6.0% ▲재료 관련직 7.5% 등은 10% 미만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