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3'에 대한 관객들의 열기가 개봉 전부터 뜨겁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4월4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4월20~26일)>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3'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영화 검색어 순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파이더맨 3'가 5월1일 개봉을 앞두고 올해 개봉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보고 싶은 영화' 2위로 선정 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25일 국내 언론에 공개되면서 여러 평들이 나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스파이더맨 3'에 대한 관심이 올해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게도 번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트랜드포머' 등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우리나라 영화를 살펴보면, '눈부신 날에'가 21일과 23일, 25~26일 2위에 올랐는데, 미공개 포스터 공개와 함께 주인공 서신애의 아기 때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영화에도 이목이 모아졌다.
또한 박해일, 박솔미 주연의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이 20~22일에는 4위, 23일에는 3위에 랭크됐으며, SES 출신의 유진의 스크린 데뷔작인 '못말리는 결혼'은 자선경매행사 형식으로 진행된 깜작 피로연 이벤트 실시 등으로 인해 24일 2위에 올랐다.
한편, 그 간 영화 검색어 순위를 장악해 왔던 영화 '300'은 20~21일 3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26일 9위를 기록, '300'의 인기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