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기업 공채에 면접을 본 구직자 이씨. 면접준비를 철저히 했건만 긴장한 탓인지 시종일관 작은 목소리로 답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렇게 또 '취업의 꿈'은 멀어지고 마는 것일까?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활동 중인 남녀 664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7%가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또한 '질문에 대한 이해 부족'이 19.4%로 뒤를 이었으며, '변명이나 비방형 대답'과 '자만이나 자화자찬형 대답'도 각각 5.6%, 4.8%를 차지했다. 반면, ▲지원분야나 기업명에 대해 잘못 답변 1.7% ▲단정치 못한 메이크업·헤어스타일 1.4% ▲이물질이 묻어 있는 의복 착용 0.5% 등의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면접에서 정확한 발음 적절한 음성은 당당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심한 긴장 속에 많은 면접자들이 실수를 범하나, 이는 면접에 앞선 마인드컨트롤로 원만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