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식시장에서의 상장주식회전율이 전년에 비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유가증권시장(659개사)에서의 상장주식회전율이 88.22%를 기록, 전년 동기간 134.11%에 비해 45.8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822개사)도 같은 기간 369.52%에서 337.26%로 32.26%p 낮아졌다.
이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은 1주당 0.8번, 코스닥시장은 3.3번 매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이상의 회전율을 보인 상장사가 11개사였으며, 그 밖에 ▲200~500% 37개사 ▲100~200% 66개사 ▲50~100% 144개사 ▲50% 미만 401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126개사가 500% 이상의 회전율을 기록했으며, △200~500% 202개사 △100~200% 187개사 △50~100% 139개사 △50% 미만 168개사였다.
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삼호개발(1,605.10%)'이었으며, ▲삼화콘덴서 1,542.80% ▲대한은박지 894.83% ▲동양철관 772.99% ▲한국기술산업 736.95%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늘과 내일 3,750.86% △위디츠 2,838.76% △디지탈디바이스 2,651.02% △가비아 2,602.50% △마담포라 2,554.65% △제이엠아이 2,105.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4월까지의 주식회전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부진했나, 3월과 4월 회전율이 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