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 자금조달실적 소폭 감소해

올 4월 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7년4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올 4월 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4조4,462억원으로 전월 4조9,223억원에 비해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5,084억원으로 지난 달 6,309억원 대비 19.4% 줄었다. 그 중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발행 실적은 대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1건(47억원)을 기록, 전월과 다름없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금액도 6,309억원에서 5,037억원으로 20.2% 줄었는데, 유가증권시장(353억원)의 유상증자가 91.6%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74.6% 증가한 3,64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의 경우는, 일반회사채를 제외한 금융채 및 ABS 발행금액이 축소돼 조달규모가 지난 3월 4조2,914억원에 비해 8.2% 줄어든 3조9,37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채와 공모방식의 ABS 발행금액은 각각 6,165억원, 5,923억원으로 49.0%, 57.0% 감소했으며,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은 대기업(2조6,818억원)이 62.6% 늘면서 1조7,034억원에서 2조7,290억원으로 60.2%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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