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민원건수 가장 많이 줄였다…25.6%↓

7개사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 평균 12.0%↓...민원건수 최다는 롯데카드


KB국민카드가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신 민원건수를 7개 전업카드사 가중데 가장 큰 폭으로 줄였다. KB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누적 환산 민원 건수는 2.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7개 전업카드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민원 건수는 총 18.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1.37건보다 12% 줄어든 수치다.

KB국민카드는 7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민원 건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누적 환산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1분기 1.12건, 2분기 1.23건으로 총 2.35건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1.3건, 2분기 1.85건의 민원 건수가 발생해 상반기 누적 건수가 3.15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5.6%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는 민원 건수가 25.5% 급감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하나카드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는 총 2.78건이다. 1분기 1.4건, 2분기 1.38건으로 전년 동기(1분기 1.74건, 2분기 1.99건)보다 0.95건 줄었다.

현대카드는 12.9%의 감소율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환산 누적 민원 건수는 총 3.4건으로, 2018년 상반기(3.9건)보다 0.5건 줄었다.

우리카드는 7개 전업카드사 중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가 가장 적다.

우리카드의 1분기 민원 건수는 0.79건, 2분기 건수는 0.76건이다. 상반기 누적 민원 건수는 총 1.55건에 불과하다. 이는 직전년도 상반기(1.68%)보다 7.5% 줄어든 수치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총 2.56건의 민원 건수가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상반기(2.66건)보다 3.6%, 삼성카드는 전년 상반기(2.61건) 대비 1.9% 줄어든 규모다.

롯데카드는 환산민원 건수 감소폭이 가장 적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1.71건, 2분기 1.89건의 민원 건수가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3.64건) 대비 1.1% 줄어드는데 그쳤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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