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하주차장 내 건식세차장 'H 오토존' 개발

이윤혜 기자 2019.12.02 11:06:48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내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의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원터치로 사용현황과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주차장 한 켠에 위치한 H 오토존으로 차량을 이동시켜 인식기에 입주민 카드를 태그하면 사용자 인식이 이뤄지는 구조다.

H 오토존 내에는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이 설치돼 집 근처 세차장을 찾을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건식 세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그룹사인 현대차의 디자인경영담당과 협업해 H 오토존의 디자인을 개발했고 H 시리즈의 디자인 컨셉으로 향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H 오토존은 내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적용되고, 향후 고객들의 사용 의견을 반영해 다른 단지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오토존은 자사가 추구하는 '살고 싶은 집'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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