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살 곳을 정할 때 남성은 '본인의 직장'을, 여성은 '생활의 편의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www.bien.co.kr)와 '온리-유'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의 초·재혼 대상 남·녀 724명에게 <결혼 후 거주지 결정시 최우선 고려사항>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남성은 '본인의 직장(32.3%)', 여성은 '생활의 편의성(34.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은 직장 등 사회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 반해, 여성은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의 부담을 고려하기 때문.
결혼 후 희망하는 거주지에 대해서도 남녀의 생각이 달랐다. 남성이 '본인의 현 거주지'(30.9%)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은 '친정 근처'(24.1%)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제3의 장소(28.4%) △본인의 친가 근처(9.8%), 여성은 △본인의 현 거주지(23.0%) △제3의 장소(19.2%)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