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모니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LCD모니터 불량화소에 대한 소비자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6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소비자 상담이 280여 건으로 전년에 비해 10% 가까이 늘었다.
특히, 노트북컴퓨터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모니터(91건) △디지털 카메라(52건) △LCD 텔레비전(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불량 화소가 1~2개라는 불만이 전체의 8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4개 9.6% ▲7개 이상 3.6% ▲5~6개 1.4%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량품은 업체별 자체 기준에 의해 교환이나 환급 등의 보상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업체마다 제품 불량과 보상 기준이 상이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조사마다 불량화소에 대한 제품 하자 기준이 달라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어 합리적인 보상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