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엘부티크(L.Boutique) 해외 직구 서비스’ 선봬

▲롯데온이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 사진=롯데온



롯데온은 오는 30일 ‘엘부티크(L.Boutique) 해외 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는 유럽 현지에 있는 20여 개 명품 편집숍이 보유한 생로랑, 오프화이트,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등 400개 브랜드 2만여 개 상품을 판매하며, 현지에서 직접 구매 후 발송한다. 고객은 별도의 개인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상품 금액에는 배송비와 부가세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온이 이번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결품률이다. 최근 명품 해외 직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다품종 소량을 취급하는 명품 특성상 결제 후 재고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온은 명품 해외 직구의 결품률을 낮추고자 IT기반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구하다’와 손을 잡았다. 구하다는 유럽 현지 부티크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주문 후 결품 발생에 대한 가능성이 낮다. 또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갖고 있다. 현지 명품 편집숍과 연계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젊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한발 빠르게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온은 구하다와의 협업으로 롯데온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의 배송 완료 시점을 상품 주문 후 영업일 기준 7일 이내로 잡았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구하다가 현지에서 상품을 구매 후 발송한다. 국내에서는 통관을 거치고, 최종 발송 전 2차 검수하고 상품을 ‘엘부티크 배송패키지’에 담아 전달한다.

롯데온은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연말까지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구찌 등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12월 한 달간 실제 구매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디올 오블리끄 하이탑 스니커즈와 생로랑 스니커즈를 9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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