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보험회사의 기업대출이 급증했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의 '2020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험회사의 총 여신 금액은 245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9조3000억 원 대비 7.2% 증가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늘었다.
기업대출은 총 124조 원으로, 전년 동기 108조7000억 원에 비해 14.1%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과 대기업대출은 2019년 68조5000억 원, 40조2000억 원 대비 15.3%, 11.9% 증가한 79조 원, 45조 원으로 조사됐다.
가계대출은 총 120조4000억 원에서 1.0% 증가한 12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주택담보대출은 46조4000억 원으로, 1년 전 44조2000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지난해 9월 말 64조5000억 원, 7조3000억 원에서 2.5%, 6.8%씩 감소한 62조9000억 원, 6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대출은 4조4000억 원에서 5조5000억 원으로 25.0% 늘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