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업종 상장사 CEO 주류는 50대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뉴스가 SW 업종 상장사 대표이사 55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나이는 53.7세로 집계됐다. 30대그룹 상장사 대표이사보다 평균연령이 5살 적다.
이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까지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가 주류를 형성했다. 30대부터 80대까지 분포된 30대그룹 상장사 CEO보다 50대를 기점으로 한 연령 집중도가 높았다.
SW 업종 상장사 CEO 55명 중 가장 많은 50대는 31명으로 56.4%를 차지했다.
또 가장 많은 연령은 51세로 나타났다. 유일한 여성 CEO인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를 비롯해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은유진 SGA 대표,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 등 8명이 1970년생 동갑내기다.
두번째로 많은 연령인 52세는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김태훈 알티캐스트 대표, 고훈 미디어젠 대표, 김종훈 포비스티앤씨 대표, 김종서 아톤 대표 등 6명이다.
40대 CEO는 전체의 23.6%인 13명으로 집계됐다. 40대 중에는 47세가 5명으로 가장 많고, 46세와 48세가 각각 2명이다. 비즈니스온의 라민상 대표와 강민철 대표를 비롯해 장선수 투비소프트 대표, 고필주 에스에스알 대표, 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1974년생으로 올해 47세다.
60대는 전체의 20.0%인 11명으로 나타났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60세), 강석균 안랩 대표(61세), 조규곤 파수 대표(62세),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67세) 등이 60대 CEO다.
SW 업종 상장사 CEO 중 최연소는 리지앙 코닉글로리 대표로, 올해 40세다. 또 올해 68세인 김상철 한컴MDS 대표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