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 "나는 속도 중독증!"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속도 중독증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뭐든지 빨리 해야 안심이 된다는 것.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73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의 속도증독증>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속도 중독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가 3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빨리 하지 않으면 못 참아서(30.2%) △일을 천천히 하면 불안하기 때문에(13.6%) △철저하게 시간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9.9%) 등의 순이었다.

속도 중독증이 생긴 원인으로는 27%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뒤이어 △과다한 경쟁(22.6%) △급한 성격(21.3%)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12%) 등이 있었다.

속도 중독증에 대해서는 63.6%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대다수의 직장인이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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