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 이후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 10채 중 8채의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월1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113만3833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전체 65.65%인 74만4,328가구의 값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가구는 20.93%, 보합세를 보인 곳은 13.42%로 파악됐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4개구와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가 값이 떨어진 곳이 많았고, 이를 제외한 20개구는 80%가 값이 올랐다.
지역별로 서대문구가 2만8,291가구 중 92.87%(2만6,275가구)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북구(91.67%) △중랑구(91.44%) △동대문구(91.25%) △성북구(90.56%) 등도 10채 중 9채가 상승했다.
또 △도봉구(89.63%) △성동구(88.82%) △노원구(84.28%) △은평구(83.34%) 등도 10채 중 8채가 올랐다.
반면 양천구는 6만2,098가구 중 22.22%(1만3,797가구)가 올라 서울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31.94%) △강남구(37.32%) △송파구(37.97%) △강동구(38.85%) 등도 상승한 가구 보다 하락한 곳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