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법인 출범 후 첫 공채 진행하는 야나두, 이색 크루문화 주목

▲사진=야나두


테크기업들의 인재확보전이 치열한 가운데, 현재 첫 공채를 진행중인 ㈜야나두의 독특한 크루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전 국민의 성공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직원들 역시 '야, 너두 할 수 있어'라는 기업철학이 담긴 5DNA를 함께 나누며 성장하고 있다. 5DNA로는 끊임없이 탐색하는 크루(Discovery), 최고를 추구하는 크루(Develop), 디테일이 살이있는 크루(Detail), 드라마가 있는 크루(Drama), 남다른 크루(Different)가 있다.

야나두는 '일할 땐 집중, 놀 땐 뜨겁게, 쉴 땐 확실히'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모두 각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업무방식에 맞춰 몰입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주2회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비수기 시즌에는 전 직원이 ‘주 5일 정시 출근’ 미션을 달성하면 금요일 오후에는 근무하지 않는 ‘주 4.5일 근무제’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금요일 오후 시간을 자기개발이나 문화생활에 활용함으로써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보상체계도 확실하다. 올해 초 테크기업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직원 연봉을 500만원 일괄 인상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개발직종 신입 초봉도 3500만원 이상이다. 신입이라고 해도 역량에 따라 특별 성과급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매년 1회 야나두 어워즈를 통해 신인상, 베스트 파트너상, 기대주상 등 1년 동안 주역으로 활동한 직원들에게 금 1돈, 금 10돈 등 다양한 시상을 진행한다. 

야나두의 모든 공식적인 회식은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퇴근시간 전에 무조건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회식이 끝난 이후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택시비를 지원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사무실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무제한 스낵바 외에 각자 취향에 맞는 간식 구매를 위해 게릴라 마트습격 행사도 진행한다. 

확실한 휴식을 위해서 야나두는 3년, 5년, 10년마다 최대 1년 휴가 및 1000만 원 휴가비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운영중이며 충분한 리프레시를 위해 여름 휴가는 본인 연차를 활용해 최대 15일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야나두 모든 어학강의 무료 수강, 외부 교육 프로그램 수강비, 도서구입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전 국민의 성장을 돕는 성공 플랫폼 야나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야나두 직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먼저"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 야나두 크루에 맞는 다양한 인사, 복지제도를 통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나두는 5월 7일까지 합병법인 출범 이후 첫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경력직 공채는 야나두, 야나두 피트니스, 유캔두, 카카오키즈 전 브랜드에 걸쳐 7개 직군, 27개 직무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발 직군을 포함해 마케팅, 사업기획, 서비스기획, 디자인, 콘텐츠기획, 경영기획 등이 포함된다. 모집부문별 채용공고는 잡코리아와 원티드 등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후 접수 가능하다.  

지난해 초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같은 해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야나두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 언택트 산업인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테크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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