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10명 중 4명 정도가 서울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가 대통합민주신당 이은영의원(www.eye21.or.kr)에게 제출한 <2003~2007년 서울대 신입생 출신지역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의 2007학년도 신입생 38.3%가 서울지역 출신으로 집계됐다.
▲2003년 37.6% ▲2004년 38.9% ▲2005년 38.0% ▲2006년 37.1% 등 서울 출신이 매년 4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2005년부터 도입된 "지역균형선발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도 △강남구(178명) △강동구(72명) △송파구(85명) △서초구(92명) 등 강남4개구에 살고 있는 경우가 35.4%나 됐다.
이와 관련 이은영 의원은 "지역균형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신입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서울대는 제도상의 허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