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美 클리블랜드대, 자매결연 체결

호남대(총장 이현청)가 美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대학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물적·인적자원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3일 오전 11시 호남대 광산캠퍼스 황룡관에서 진행된 클리블랜드대학교와의 자매결연 협약식에 총장(Dr. Michael Schwartz)을 대신해 참석한 조지버크(George C. Burke) 클리블랜드대 국제협력센터장은 “호남대와 클리블랜드대학은 연구년 교수 파견 등의 교류로 양 대학간 상호 신뢰가 두텁다”며 “이번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서 개설 전공 전체 학과(부) 및 석·박사 과정까지 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청 호남대 총장은 “현재 호남대는 해외 산·학 인턴십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화 대학으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이번 클리블랜드대학과의 협약을 통해서 내년부터 재학생들의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 교환교수 파견 등의 활발한 교류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오는 11월까지 美 하와이대학을 비롯한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0여개 대학과 추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호남대는 해외 60개 대학과 해외 교류를 추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대학은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공립 대학으로 7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학·석·박사 및 전문학위로 편성되어있다. 특히 학부는 사회과학·사학, 교육, 커뮤니케이션, 공학 등이 인기 전공이고, 간호학이 학습 강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540명의 전임교수와 1만 6천여명의 학부·대학원생이 수학하고 있다.

한편 호남대는 현재 12개국 4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 및 교수간의 교류의 폭을 활발하게 넓히고 있으며,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은 양국의 문화교류 면에서도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 국제화 대학으로 한층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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