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민간에 공개해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AIFB 첫 정기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인공지능(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민간에 공개해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회 AIFB 정기시험의 접수는 3월 18일까지 AIFB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시험은 3월 26일 실시된다. 향후 매 분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정기시험 트랙은 AIFB의 3개 트랙 중 중급 수준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 트랙이다. 베이직(Basic, 초급) 및 프로페셔널(Professional, 고급) 트랙도 순차적으로 연내에 시행된다.
AIFB는 KT가 임직원의 실무 AI 활용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사내 자격시험에서 출발했다. 2년 여 간 검증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민간에 공개하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KT 주도로 출범한 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의 전문가도 시험 설계 및 검수에 함께 나섰다.
KT는 지난해 7월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10월부터 기업과 대학에서 AIFB를 시행해왔다.
한편, KT를 포함한 KT그룹 내 BC카드, 케이뱅크, ktds 등 11개 회사가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하며, AI 원팀 참여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도 신입사원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KT가 주관하는 청년 AI 인재 양성과정 에이블스쿨도 교육생 선발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