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저축의 날 기념식 개최

제44회 「저축의 날」 기념식이 10월 30일(화) 오후 3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음

이번 행사에는 재정경제부장관, 한국은행 총재, 저축유공자 및 미담자, 저축유관기관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

이날 기념식에서 李成太 한국은행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고도성장을 거듭하여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권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는 우리 국민의 높은 저축열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

우리경제가 개발단계에서 성숙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국내에서의 투자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미래 소득원 창출을 위한 해외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저축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

또한 개인의 경우에도 안정되고 풍요로운 미래생활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가계저축이 매우 중요한 바, 가계저축률을 높이려면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 각자가 먼 장래까지의 소득과 지출 흐름을 고려하면서 저축과 소비 계획을 적절히 설계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하였음

한국은행 총재의 기념사에 이어 저축증대에 공적이 많은 저축 유공자 및 미담자 등 총 98명(3개 학교 포함)에 대한 포상이 있었는데, 훈격별로는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 42명, 한국은행총재 표창 35명임

훈·포장의 경우 국민훈장 목련장은 장충석(86세, 세무사)씨가, 국민포장은 이용권(47세, 자영업)씨, 김종태(57세, 자영업)씨, 노강석(53세, 중소기업은행 본점 개인금융부장)씨 등 3명이 각각 수상

대통령 표창은 김제동(34세, 방송인)씨와 우승택(48세, 삼성증권 호텔신라지점 센터장)씨 등 6명이, 국무총리표창은 박준형(35세, 개그맨)씨와 금기조(52세, 우리은행 여의도지점장)씨 등 11명이 각각 수상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은 박문웅(66세, 자영업)씨 등 42명(2개 학교 포함)이, 한국은행 총재 표창은 이선미(45세, 예가람저축은행 팀장)씨 등 35명(1개 학교 포함)이 각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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