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지식 커뮤니티 MKYU는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디지털튜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디지털튜터 서비스’는 MKYU 디지털튜터가 직접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들과 1:1 매칭되는 서비스로, 자녀가 부모를 위해 대신 신청할 수도, 본인이 MKYU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매칭이 완료되면 디지털튜터가 직접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와 만나 대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디지털튜터는 시니어의 디지털 문맹 탈출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바일 기기 활용법을 안내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MKYU는 디지털튜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MKYU에서 ‘디지털튜터 자격증과정’을 이수한 뒤 ‘모바일 디지털튜터 자격증’(등록번호: 2021-001162) 시험을 통해 취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KYU는 현재 약 1300명이 넘는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튜터가 MKYU에 소속돼 있으며, 작년 여름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홈플러스 문화센터 전국 117개 지점에서 ‘트로트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실’을 진행 중이며, 수강생 만족도는 4.8점(5점 만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MKYU는 또 지난 3월에는 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과 함께 ‘서대문구 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튜터 파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대문구 지역 내 디지털 취약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있는 경로당에 디지털튜터를 파견해 스마트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KYU 관계자는 “디지털튜터로 활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경력 단절 여성인 점을 고려해 MKYU 찾아가는 디지털튜터 서비스는 중년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MKYU를 통해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일자리를, 너무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시니어들에겐 친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KYU는 3050의 자기계발을 위한 자격증 교육과 세븐테크, 메타버스 등 각종 교양강의를 교육하는 16만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