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마케팅 통찰력과 세일즈 노하우” 강연회 실시

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申相勳)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마케팅 포지셔닝 이론의 창시자인 잭 트라우트를 초청, “마케팅 통찰력, 포지셔닝과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신상훈 은행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잭 트라우트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는 오늘날의 브랜드 전쟁에서 기업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인식 속에 하나의 간단한 단어로 자리잡는 포지셔닝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라우트는 “대부분 기업의 경우 더 좋은 상품을 만들면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품 중심의 경쟁에 치중하지만, ‘최고’라는 것은 사실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주관적인 판단, 즉 인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은 고객의 기억과 판단을 지배하고 있는 인식 체계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지셔닝의 핵심은 차별화 요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고객에게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별화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은행업계는 의미 없는 슬로건과 반복적인 인수합병이 초래한 상용화(commoditization)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속한 업계/경쟁자의 현황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과 경쟁자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되, ▶차별화 요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전면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잭 트라우트는 마케팅 부문의 필독서로 꼽히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단순함의 원리》 《마케팅 전쟁》 《포지셔닝》의 저자로 ‘포지셔닝’ 개념을 최초로 대중화 시킨 인물이다. 현재 마케팅 전략 컨설팅 회사 트라우트 앤드 파트너스를 운영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을 상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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