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추적과 무선통신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 유블럭스(u-blox, 한국지사장 손광수)는 3가지 주파수(tri-radio) 지원이 가능한 MAYA-W2 무선 모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형 폼팩터로 와이파이 6, 블루투스 저에너지 5.2 및 IEEE 802.15.4(스레드와 지그비)를 지원하는 이 모듈은 산업 자동화, 스마트 빌딩 및 에너지 관리, 의료, 스마트 홈 등 다양한 산업용 및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에 와이파이 6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MAYA-W2는 진보된 연결성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미래 경쟁력을 갖추게 해준다. ‘802.11ax’로 불리기도 하는 와이파이 6는 혼잡한 장소에서도 우수한 네트워크 효율을 달성하고, 기존 와이파이 표준에 비해 적은 지연시간과 향상된 도달거리를 제공한다. 스레드(Thread)는 홈 오토메이션에 흔히 사용되는 저전력 IP 기반 메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듀얼 모드 블루투스 기능은 블루투스 클래식과 블루투스 저에너지(블루투스 LE 오디오 포함)를 지원한다. 새로운 오디오 기능은 이 디바이스가 여러 오디오 스트림을 동시에 송수신하고, 여러 사용자에게 오디오 스트림을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MAYA-W2는 제품 설계자들이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요로 하는 모든 리눅스, 안드로이드, FreeRTOS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MAYA-W1 와이파이 4 모듈과의 풋프린트 호환성은 사용 사례별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다양한 제품의 개발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와 동시에 MAYA-W2 모듈은 와이파이 4 디바이스에서 와이파이 6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품 개발자들은 개발 평가키트(EVK)나 최신 NXP i.MX 개발 보드에서 지원하는 호스트 플랫폼에 쉽게 연결되는 M.2 카드로 평가해 볼 수 있다.
NXP반도체의 커넥티비티 기술 담당 톰 아이켄버그(Tom Eichenberg) 선임 마케팅 디렉터는 “NXP가 최근에 출시한 IW612는 업계 최초의 3가지 주파수 지원 가능 무선 디바이스로, 스마트 홈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끊김 없고 보안상 안전한 커넥티비티를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매터 프로토콜(Matter protocol)을 비롯한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처리하는 데 이상적이다. NXP의 골드 파트너인 유블럭스는 이를 이용해 새로운 MAYA-W2 모듈을 선보였다. 유블럭스의 MAYA-W2 모듈 제품은 견고하고 보안성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커넥티비티를 요구하는 고성능 상용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YA-W2는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진보된 와이파이 6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블럭스 최초의 산업용 와이파이 모듈이다. 일반적인 활용사례로는 의료 분야,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매터 포함), 스마트 팩토리에 사용되는 무선 허브와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태양광 인버터와 EV 충전 인프라를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 가전기기, 자산 및 차량 관리, 소매 유통 솔루션 등의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LE 오디오 기능은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하는 보청기 같은 새로운 활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MAYA-W2 모듈 샘플 및 평가 키트의 공급은 다음달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