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평균 61.2세…5명 중 3명이 60대

3년 전보다 0.7세↑…최연소 손승우 지식재산연구원장(50세), 최고령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78세)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령이 61.2세로 조사됐다. 3년 전에 비해 0.7세 높아졌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장 372명의 출생년도를 분석한 결과, 출생년도가 파악된 311명의 평균 연령이 61.2세로 나타났다. 2019년(60.5세)에 비해 0.7세 상승했다.

311명의 공공기관장 중 60대가 1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57.2%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등 35명이 60세로 나타났다.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등 31명은 61세로 나타났다.

이어 50대가 119명(38.3%), 70대가 14명(4.5%)으로 집계됐다.

가장 젊은 공공기관장은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으로, 올해 50세(1972년생)다. 위스콘신대 로스쿨 박사 출신으로,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에 취임했다.

59세 동갑내기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32명으로, 50대 중 가장 많았다. 

가장 나이가 많은 공공기관장은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1944년생으로 올해 78세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일본사학회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