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첨단과학 교사연수센터 사업 선정

전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최근 ‘첨단과학 교사연수센터’ 사업에 선정돼 매년 6억원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전북대와 서울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내년 1월부터 4년간 2천 명 이상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는 지역 소재 과학 교사들의 연수를, 서울대는 수도권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전북대는 과학교육연구소와 사범대 과학교육학부를 중심으로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전북 지역 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첨단과학 교사연수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과학교사들은 NT, BT 및 ET 분야의 전공 교수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아 첨단과학 연구현장을 체험하고, 대덕 연구단지와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주분원의 협력으로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받았으며, 중등 과학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했다.

전북대는 이와 관련 50개 이상의 첨단과학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첨단과학 교사연수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전북대 안병준(과학교육연구소장, 교수) 첨단과학 교사 연수센터 남부연수원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도와 과학기술의 전파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실감 있는 과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을 완화할 수 있어 중등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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