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 전국 최초, 전통문화 대학학점 이수제 실시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한국전통문화교육도시로 거듭난다.

그동안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연간 60만명에 이른다.

이번 학점 이수제 도입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도시로서 전주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우선 교육대상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을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교육하는 도시로, 교육을 받기 위해 전주를 방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높았으나 관람 및 체험 수준에 머물러 있어 깊이 있는 한국전통문화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점 이수제 도입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구체적으로 한국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대학과의 학점 이수제 공동협약, 32시간 2학점 인정제

이번 학점이수제는 우선 지역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2008년부터 실시된다.

전주시와 협약을 맺는 대학교는 전북권 대학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모두 4개 대학에서 상반기 3월에서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두차례에 거쳐 운영되는데 매주 토요일 8시간 강의로 이뤄진다.

전통문화도시 전주- 이제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확산한다.

교육비는 교육효과 증진을 위해 공동분담을 원칙으로 하며 시범기간인 2008년도에는 우선 전주시의 분담의 비율을 확대하여 이뤄진다.

2009년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게 되며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교육하는 교육 커리큐럼을 개발하고 전통문화 교육을 위한 강사를 배출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외국인의 언어소통 및 체험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제와 학교 담임교수제를 운영, 교육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전담교수를 임명한다.

이러한 학점 이수제를 운영하기 위해 (가칭)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전통문화학점 이수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학교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업무 협약식을 추진한다.

각 대학과의 학점 이수제 협약식이 있기까지 2007년 7월부터 시작된 학점 이수제 협약은 대학교와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학점이수제 기획을 위해 각 대학교수와 문화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추진팀을 구성하고 9월에 학점 이수제 기획안을 확정하였으며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기획안을 수정보완 하였으며 지난 10월 전북권 대학과의 학점 이수를 위해 커리큐럼 등 행정적인 협의를 마쳤다.

우선은 시범적인 운영을 위해 전북권 대학에 한정하고 있으나 2009년도부터는 전국권으로 확대되며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국내외 학생들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지자체의 전통문화학점이수제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의 관심이 매우 높아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운영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문화학점이수제를 통해 전주가 한국의 전통문화교육을 생산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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