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대책 이후 비버블지역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가구당 2,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7년1월11일부터 11월20일 현재까지 서울 시내 가구당 아파트 매매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버블 4개구(강남, 서초, 송파, 양천)는 1월11일 9억5,693만원에서 현재 9억4,266만원으로 1.49% 하락한 반면, 비버블 21개구는 3억7,161만원에서 3억9,359만원으로 5.91%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버블 지역에서는 국제업무 조성지구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용산구가 8억63만원에서 8억7,119만원으로 7,055만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다. 그 밖에 ▲강북구(3,793만원) ▲동대문구(3,337만원) ▲성동구(3,145만원) ▲종로구(3,132만원) 등이 3,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한편 양천구는 6억8,579만원에서 6억6,100만원으로 2,478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2,418만원) △강남구(-579만원) △서초구(-504만원) 등 버블지역은 일제히 마이너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