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불어 닥친 재테크 열풍으로 인해 증권사 사이트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증권사 사이트 38개를 대상으로 방문자 수 및 페이지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10월 증권사 사이트 방문자 수가 402만명을 기록, 지난해 10월(202만명)에 비해 9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방문자 수가 같은 기간 10만명에서 31만명으로 201.9%나 늘어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동양증권 마이에셋 173.6%(54만명→148만명) ▲키움증권 141.9%(23만명→55만명) ▲미래에셋 증권 138.0%(50만명→118만명) ▲굿모닝신한증권 131.8%(17만명→40만명) ▲현대증권 96.7%(9만명→18만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방문자 수와 더불어 페이지뷰도 큰 폭 늘었다. 지난해 10월 2.7억페이지에서 올 10월 9.5억페이지로 250.2%의 증가를 보인 것.
증권사 사이트별로는 △한국투자증권 559.1%(419만페이지→2,762만페이지) △미래에셋증권 399.07%(5,029만페이지→2억5,098만페이지) △동양증권 마이에셋 391.3%(6,220만페이지→3억559만페이지) △굿모닝신한증권 353.4%(1,243만페이지→5,633만페이지) △현대증권 306.8%(995만페이지→4,049만페이지)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랭키닷컴 문지은 웹애널리스트는 "2008년 북경올림픽,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꾸준히 성장하리라 기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펀드와 적립식 펀드의 인기, 최근 인사이트 펀드에 이르기까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