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성과를 촉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40여 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사업개발(BD)·연구개발(R&D)·인허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기술사업화에 대한 논의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특히 29개사가 기술공급기업으로 참여한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에는 96건의 사전신청이 몰린 가운데 사전 조율된 48건의 일대일 현장 미팅이 진행됐다. 30분씩 배정된 부스면담에서는 전통제약사, 바이오벤처, 인공지능(AI) 기업 등이 참가, 제약바이오 기술사업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협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방식이 되고 있다”며 “제약기업들이 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좋은 기술을 찾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K-스페이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스페이스 플랫폼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7개사의 파이프라인을 총망라, 1200여 개의 질환·유형·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며 R&D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