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 /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N서울타워가 탑신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이슈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2011년부터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조명 색을 달리하며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단계에 따라 파랑·초록·노랑·빨강으로 조명을 표출한다.
또 공익 목적의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구촌 불끄기 운동인 ‘어스아워(Earth Hour)’가 대표적이다. 이 행사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기후위기 대응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한다. N서울타워는 2008년부터 어스아워에 동참해왔다.
다음달 2일에는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N서울타워는 ‘세계타워연맹’에 등재돼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국제적인 이슈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지난달 24일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송출했다.
2020년에는 대형 산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를 지지하고자 호주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초록색을 번갈아 점등했다. 2015년에는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프랑스 국기의 세 가지 색 조명을 밝히기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N서울타워는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로서 단순히 관광 명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차원에서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