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요금제 개편…선택권 넓히고 통신비 부담 낮춘다

▲SK텔레콤 5G 맞춤형 요금제 /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맞춤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일반 요금제 종류가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돼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이 보완되고,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유연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로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 개편은 이 달 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5G ‘0청년 요금제’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5G 시니어 요금제는 4만2000원, 4만4000원, 4만5000원 등 3가지 요금제가 출시된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만 65세, 70세, 80세가 될 때마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요금과 데이터 제공량을 다양화했다.

다음으로 출시되는 0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특화 혜택을 추가 제공해 청년층 고객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 출시로 만 34세 이하 고객 6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기존 20종에서 45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고객의 요금 선택권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SK텔레콤은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과 니즈를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러 5G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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