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산업재해율 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안전·보건 개선활동을 강화하면서 산업재해율을 계속 낮춰왔다.
14일 데이터뉴스가 한미약품의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산업재해율은 2020년 0.08%에서 2021년 0.04%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 0%를 기록했다.
본사, 팔탄플랜트, 평택바이오플랜트, R&D센터를 포함한 한미약품의 산업재해자는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종속회사인 북경한미는 0.17%(산업재해자 2명), 한미정밀화학은 0.37%(산업재해자 1명)의 산업재해율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안전·보건에 약 25억5000만 원을 집행하고, 안전·보건 로드맵 및 월별 계획 수립, 전 사업장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 심사 인증 유지, 제3자 안전보건점검, 본사 주도 사업장 점검 실시, 사업장 방문 시 안전보건 지침 안내 강화(QR코드, 문자공지 강화) 등 안전·보건과 과련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에는 자가 평가 시험 및 교육 미수료에 대한 재교육 실시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안전·보건 분야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안건으로 인식해 안전·보건 분야의 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하고 각 사업장별 안전·보건정책과 지침 개발 등 효율적인 운영 및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ISO 45001 인증심사 부적합 사항 0건 달성, 리스크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 중점점검대상 재발방지 대책 수립, 안전보건온라인시스템 고도화(점검, 보건 등 메뉴 추가 및 PC·모바일 기능 탑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