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진행한 '머체왓 레스토랑' / 사진=저지리 마을회
저지리 마을회는 오는 14일과 15일 제주시 한경면의 곶자왈 숲에서 특별한 야외 다이닝 행사 '저지마을 레스토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숲속에서 지역주민, 셰프, 크리에이터 베이비리프캠프와의 협업으로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건강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경험과 함께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특히 이 숲은 반딧불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
14일과 15일 양일 간의 다이닝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메뉴로 구성되며, 지역의 재철 식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14일 다이닝 메뉴에는 제주산 유채와 고수열매, 와일드 루꼴라, 바질 마요네즈, 살치살 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음식들이 포함돼 있고, 15일에는 제주 향토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선보인다.
▲지난 6월 진행한 '머체왓 레스토랑' / 사진=저지리 마을회
식사 이후에는 저지마을 주민이 전해주는 옛날 이야기와 함께 곶자왈과 문도지오름을 걷는 프로그램,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지역 주체인 저지리 마을회 측은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참여해 저지마을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8만 원이며, 참가자 모집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