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차세대 ERP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는 CJ 주요 계열사의 성공적인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을 위해 세게적인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코리아와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 통합, 사업 프로세스 표준화 등 내부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주요 계열사에 최적화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 물류, 신유통, 미디어 등 주요 사업분야에 적합한 SAP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 서비스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식품제조·유통 업종의 SAP BP(Best Practice) 적용 ▲클라우드 최적화 관점에서 비용 효율화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 ▲SAP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차세대 ERP 구축 사전 단계인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BP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 사업에 특화된 벨류체인을 포함해 CJ 주요 계열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맞춤형 ERP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경험한 ERP 운영 역량과 글로벌 ERP 시장을 선도하는 SAP의 신기술과 선진사례를 기반으로 공동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ERP가 구축되면 기존 고객 중심의 운영 시스템 기반에서 IT 인프라까지 고도화돼 주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웍스는 SAP코리아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CJ의 주요 사업분야에 최적화한 차세대 ERP 구축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SAP가 보유한 신기술과 글로벌 선진사례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세대 ERP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주요 계열사들의 DX 혁신과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