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클라우드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에 특화된 4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특허 적용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취득한 클라우드 특허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검증 및 관리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쿠버네티스(Kubernetes)의 컨테이너 이미지 보안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수집하고, 수집된 이벤트 가운데 이미지 다운로드나 변경이 감지될 경우 컨테이너 이미지에 대한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3건의 SIEM 특허는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토대로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 수많은 탐지 룰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시스템 과부하를 자가 보호 장치를 통해 사전 방지하고, 클러스터 환경 내에서 탐지된 보안 위협 데이터의 중복을 제거함으로써 방대한 보안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분석 규칙을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생성 및 폐기하는 기술을 통해 내외부 상황에 맞는 유연한 분석 정책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향상된 위협 탐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우수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솔루션과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