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인증샷 이벤트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재택근무 솔루션 무료 제공 캠페인까지”. 알서포트가 B2B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는 드물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대면·원격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가 원격지원 서비스(리모트콜), 원격제어 서비스(리모트뷰), 화상회의 서비스(리모트미팅) 등 자사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SW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2020년 12월 용산역에 설치형 다목적 부스 ‘콜라박스’를 설치해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으로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할 수 없게 된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용산역 경의선 개찰구 근처의 테이크아웃 디저트 카페 옆에 콜라박스 1인실과 4인실 모델을 설치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2021년 8월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사 웹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하철역 ‘리모트미팅’ 인증샷 이벤트 / 사진=알서포트
2022년 9월에는 지하철역 인증샷 이벤트인 “우리 지금 ‘리모트미팅’ 만나요”를 진행했다. 시청역 등 21개 역의 스크린도어 또는 광고 전광판에 리모트미팅 광고를 싣고 광고 QR코드로 회원가입을 하면 14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첨을 통해 커피, 치킨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리모트미팅 고객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이 리모트미팅을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툴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5월에는 리모트미팅의 전국민 1년 무료 제공 이벤트 “힘내요, 대한민국!”을 진행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를 통해 200만 원 상당의 리모트미팅 1년 라이선스를 신청자에게 조건없이 무료로 제공했다.
알서포트는 또 이 달 들어 경력이 단절되거나 업무 연속성 저하를 고민하는 직장인과 기업을 위해 재택근무 솔루션 3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 “알서포트가 저출산 대책 지원금을 미리 드립니다!”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