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삼양컴텍 차세대 ERP 프로젝트 돌입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자산화, 원가계산, 분석능력 제고로 업무처리 효율화 기대”

영림원소프트랩, 삼양컴텍 차세대 ERP 프로젝트 돌입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오른쪽 여섯 번째),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다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1일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삼양컴텍(대표 김종일)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래 60년 이상 장비방탄 토털 솔루션을 개발, 제조해 온 방탄·방호 분야 선도기업이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로부터 방탄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대외 공인 시험용역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더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ERP를 근간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의 연계된 시스템 전반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축해 프로세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원가체계 확립 ▲MES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생산실적 관리다. 이를 통해 엑셀을 활용한 수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안정성 및 확장성 부분에서 기존의 시스템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심하게 됐다”며 “차세대 ERP 구축으로 부서별로 단절된 업무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MES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자산화, 원가계산, 분석능력을 제고해 효율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삼양컴텍은 최첨단 소재와 제작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방탄 방호는 물론 복합재, 소재, 항공분야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K방산의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영림원 또한 세계적 수준의 ERP 시스템을 구축해 낸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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