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044억 원과 영업이익 1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5% 하락했다.
백화점 사업은 2분기 총매출이 1조7462억 원을 기록,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썼다.
올해 상반기 전국 12개 점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서울·수도권, 광주·호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등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백화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연결 자회사들도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썼다. 815억 원의 매출과 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 950억 원(+6.6%)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 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 4924억 원(+1.5%)을 기록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