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3% 정도는 매일 1시간 이상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그 중 절반은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www.ains.co.kr)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남녀직장인 10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자기계발을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5.8%가 “하루 1시간 정도”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하루 2시간”이라는 응답이 27.7%, "하루 3시간 이상" 시간을 투자한다는 응답도 9.2%로 응답자의 72.7%가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주말에 시간되는 대로" 시간을 할애한다는 응답도 7.6%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반해 "전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9.7%였다.
"자기계발을 위해 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는 "외국어학습"이 40.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업무관련 교육" 21.5%,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 16.9%, "대학원진학" 9.2%, "각종 자격증 공부" 7.7%, "기타" 4.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기계발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39.5%가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된다"고 답했으며, 17.9%는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대답해 응답자 57.4%는 크건 작건 자기계발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는 대답은 20.4%,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18.8%, "잘 모르겠다" 3.4% 순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체력의 한계”가 30.1%로 가장 많았고, “여가를 즐길 시간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28.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자발적이지 못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도 18.4%로 나타났으며, “일과 자기계발 모두 잘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14.5%로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직과 승진 등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33.4%)와 "더 나은 미래(삶)를 준비하기 위함"(23.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경쟁의식에 의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응답도 23.0%나 나와 ‘뒤쳐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업무상 필요에 의해"라는 대답이 17.8%, “기타” 2.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