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국세청이 추진한 홈택스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웹스퀘어 2.0’을 차세대 플랫폼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로 전환해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스웨이브 과업의 핵심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화면을 납세자 관점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최신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증강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 변환 도구 ‘W-크래프트(W-Craft)’, 검증을 위한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등의 솔루션으로 4000여 개 홈택스 화면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단기간 내 안정적인 개통을 이끌어냈다.
기존 XML 기반 화면을 JSON 기반 SPA(Single Page Application)로 변경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고, 지능형 검색과 개인 맞춤형 포털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했다. 또 HTML5 표준 기반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브라우저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호환성을 확보하고,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기반 아키텍처를 도입해 시스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홈택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과 2배 이상 빠른 클라이언트 렌더링 속도로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는 것이 인스웨이브 측 설명이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홈택스의 웹스퀘어 AI 업그레이드는 검증된 솔루션의 연속성이 사업의 효율·신속화를 이끈 사례로, 개통 이후 차세대 추진 공공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