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4년 매출 175조2312억 원, 영업이익 14조2396억 원, 당기순이익 13조2299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8% 상승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가이던스에서 2025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 대로 설정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4%로, 연결 영업이익률 목표는 7~8%로 잡았다.
올해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7000억 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 원 ▲전략투자 1조6000억 원 등 총 16조9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