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경제활동…산업생산 지수 4년 만에 최대 감소폭

산업생산, 소비, 투자에서 모두 감소폭…산업생산 전월 대비 2.7%↓

[데이터] 경제활동 무너져, 산업생산 지수 4년 만에 최대 감소폭
올해 첫 달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경제활동의 3대 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4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코로나19(2020년 2월)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생산부문별로, 광공업(2.3%), 서비스업(0.8%)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광공업은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감소폭을 보였고 소매판매는 화장품, 서적·문구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의류,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에서 2.6%, 비내구재에서 0.5% 감소했다.

투자부문은 설비투자에서 14.2% 하락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건설 업황이 악화되면서 건설기성도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