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발표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대 여행객 중 19%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관광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다. 문화, 자연, 역사, 레저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카테고리에 포함된 장소만 데이터에 반영됐다.
2위는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로, 20대 여행객 중 13%가 방문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놀이공원을 제치고 한강공원이 1위를 차지한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3위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11.4%), 4위는 인천 중구의 월미도(9.7%)로 인천 지역이 상위권에 두 곳이나 올랐다. 서울 반포한강공원(8.6%)이 5위, 코엑스(8.3%)가 6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7.8%), 경기 시흥의 오이도 빨강등대(7.5%)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9위는 뚝섬한강공원, 10위는 광교호수공원으로 나타났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