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금 근로자 10명 중 9명은 월 200만 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0만 원 이상 버는 외국인 근로자는 88.3%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300만 원 이상 37.1%, 200만~300만 원 51.2%씩이다.
100만~200만 원과 100만 원 미만은 8.4%, 3.3%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영주(55.2%), 재외동포(46.1%)에서 300만 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전문취업(70.8%), 전문인력(50.5%), 결혼이민(46.6%), 방문취업(44.9%)에서 200만~300만 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학생은 100~200만 원 미만(48.3%)으로 나타났다.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취업자는 전체의 64.7%다. 산업별로 광업·제조업이 45.6%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8.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4.2%, 건설업 10.6%, 농림어업 8.3%,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3%로 그 뒤를 이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