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분쟁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는 4041건으로 전년(3481건) 대비 16.1% 상승했다. 4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분야별로 일반 공정거래 분야에서 접수된 분쟁이 17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도급 거래(1105건), 가맹사업거래(584건), 약관 분야(4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공정거래 분야 가운데 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 접수 건수가 333건으로 전년보다 45% 급증하며 영향을 미쳤다.
이중 조정이 성립된 건수는 1450건으로, 피해구제액은 1210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