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상미당홀딩스 시대 열고 글로벌 사업 가속

미국 ‘2026 프랜차이즈 500’ 종합 29위, 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 케이터링 매출도 30% 성장

SPC, 상미당홀딩스 시대 열고 글로벌 사업 가속
SPC그룹이 상미당홀딩스를 출범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뉴욕과 LA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브랜드 마케팅과 사업 확장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연말 시즌 대표 이벤트 참여부터 프랜차이즈 경쟁력 지표 약진, 케이터링 사업 성장까지 성과 축적이 이어지며 ‘미국 내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의 대표 연말 행사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2년 연속 참여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영상을 상영하고, CBS ‘드류 베리모어 쇼’를 통해 시즌 굿즈를 소개하는 등 미국 핵심 미디어와 관광 거점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을 강화했다.

브랜드 경쟁력도 객관적 지표로 확인됐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6 프랜차이즈 500(Franchise 500)’에서 종합 29위, 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61위에서 2025년 42위, 2026년 29위로 매년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30에 진입했다. 올해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톱30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 확장도 공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북미에서 77개 매장을 오픈해 현재 북미 지역에 28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5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해 점포를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생산·물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는 케이터링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부터 미국에서 케이터링 사업을 전개해 북미 전 매장에서 케이터링 주문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8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2025년 미국 케이터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특히 뉴욕(매출 비중 32%), 샌프란시스코(17%)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메뉴 전략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뉴욕의 상징적 연말 이벤트와 주요 미디어 접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프랜차이즈 경쟁력과 케이터링 등 신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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